2.2.3. 미술품 위작

위작 논란은 전 세계의 미술계에서 오래도록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고민거리이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2017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논란과 이우환 화백의 위작 건을 선정하며 미술계 최고의 이슈를 낳았다. 실제로 2016년은 “위작의 해(Year of the Fake)”(아트넷, 2016)로 불릴 만큼 그 정도가 심각했으며, 일례로 세계경매회사 소더비에서 840만 파운드(약 118억 6,000만 원)에 경매된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1581~1666)의 초상화가 위작이라는 결론도 나왔다. 이 외에도 거래된 독일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작품 ‘비너스’(1531년 작), 16세기 이탈리아 화가인 파르미자니노(1503∼1540)의 ‘세인트 제롬(St.Jerome)’이 위작으로 판명되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Sarah Cascone, 2017).

Last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