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소유권 증명

ARTIC은 미술품의 가치와 소유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활용한다. NFT는 암호 화폐에 회화·동영상 등 특정 디지털 파일을 1:1로 연결해 고유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는 복제·위조가 쉬운 디지털 아트의 보증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2021년 3월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 · 본명 마이크 윈켈만)이 NFT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파일 한 점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779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실물 미술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관할 때의 문제점은 위조품이 만들어졌을 때 진위를 판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리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도난에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NFT 기술이 활용되면 실물 미술 작품을 토큰화할 수 있게 되므로, 고유한 디지털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한번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ARTIC은 작품을 NFT 화하고 작품의 소유권을 보호한다. 이는 작가에게 안정된 예술 활동의 길을 열어주며, 소비자에게는 위조품이나 도난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소비를 장려해주고, 결국 미술 산업 전체의 선순환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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